OHSU Co., Ltd

요즘엔 코로나때문인지 사람많은곳보다는 골목골목 조용히 입소문나 있는 작은식당에 눈이 가게 됩니다

회사근처 미금역 먹자골목은 자주가는곳인데 산책하다가 골목에 있는 해밀원이라는 간판이 인상적이라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며칠전 비가 조금씩 부슬부슬내리니 웬지 보쌈이나 족발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녁시간이라고 하기엔 약간 이른시간이였는데 곧 6시니 식사겸 반주겸 들어가보았습니다

크지않은 식당,뭔가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느껴졌는데요 나오는 찬이나 그릇들도 분위기와 잘 어우려졌습니다

양이 어느정도인지 몰라 반족발에 막국수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보쌈과 고민이 되었는데 처음오는집이라

우선 족발맛이 궁금해서 먼저 먹어보기로 했네요

메인음식이 나오니 오~호라 맛나보였습니다. 한눈에 딱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잡내도 안나면서 입에서 살살녹는 느낌이네요 부드럽고 야들야들 식감도 그만이였어요

무엇보다 고기냄새에좀 민감한 저인데 어케 이렇게 냄새도 하나 없으면서 맛나는지

이집은 메인음식도 맛있지만 소스가 아주 일품입니다.다른곳에서는 먹어볼수 없는 특제소스라

족발과 어울릴까했는데 기우였네요

지나다니다가 한번은 와봐야지했는데 진작 와볼걸 했네요 ㅎ

1인분 막국수도 저희가 넘나좋아하는 야채가 듬뿍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맛깔스러웠네요

일찍 들어와서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지만 나오는시간엔 하나둘씩 테이블에 손님이 오기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골목안쪽에 있다보니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저는 자주 다니는길이라 식당이름도 분위기도

궁금했던곳이였네요

암튼 기대이상 맛집이라 또 방문할듯합니다.다음엔 보쌈에 도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