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에 수원에 갈일이 생겨 호매실에 사는 친구를 급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가는 호매실인데 참 옛날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더라구요.택지지구가 조정이 되면서

많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니 작은 미니신도시같아요 상가도 많이 생기고 맛집도 많아지고

내가 사는 곳이 발전하면 어디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곳에서 즐길수 있는곳이 많으니 좋은것

같아요.지난번 갔을땐 맛난 양꼬치집을 데려가 줬는데 이번엔 베트남 음식점 맛집이 생겼다며

저도 워낙 베트남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만났답니다.

저녁시간때라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행히 친구가 미리 제가 오는시간에 예약을

해놔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었어요

일단 외관이 베트남분위기가 물씬 낫고 내부의 커다란 샹제리제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어찌보면 좀 올드한 느낌일수도 있을텐데 이 집에선 포인트가 된것같아요

요즘 인테리어게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저 샹제리제가 있고 없고 분위기가 참 많이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기다리는동안 분위기좀 보고 제 친구가 분짜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해서 요즘 쌀쌀해진 날씨탓에

쌀국수와 분짜를 시켜보았습니다

아 말로만 들었던 분짜를 보니 탄성이~ 양이 일단 푸짐해보였습니다..둘다 면이라,,,하나는

밥으로 시킬까하는 후회도 살짝 들었지만 어쨋든 베트남쌀국수집에와서 쌀국수를 안먹으면 더 후회

하겠죠 ㅋㅋ

달짝지근한 양념된 고기에 쌀국수와 야채와 소스를 비벼먹는거여서 단백하고 좋았어요~

여기는 쌀국수도 양이 너무 많아서 둘이 먹는데 배가 많이 불렀네요 ㅎㅎ

 

쌀국수도 국물맛이 깔금하고 단백했어요.조미료맛이 아닌 직접 육수를 낸거라 그런가

딱 제가 좋아하는 맛이였구요..다만 저는 쌀국수 먹을때 뜨거운게 좋아서 중간에 육수를 추가로

요청드렸는데 그거는 정말 아무양념이 안된 육수라 섞어먹기에는 좀 아쉽더라구요 ㅎㅎ

그거 하나 빼곤 맛도 분위기도 참 괜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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